스티븐 킹 소설 전체를 꿰뚫는 핵심질문 (4)
1. 대부분 배경이 미국 메인 주임.
2. 같은 세계관임.
그러니까 스티븐 킹 작품 속 메인 주에는…
시체를 묻으면 부활하는 좀비 공동묘지도 있고 (애완동물 공동묘지),
흡혈귀들이 점거한 흡혈귀 동네도 있고 (살렘스 롯),
교도소장이랑 간수들이 짝짜쿵 해서
죄수들 괴롭히는 감옥도 있고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
우주적 살인마 광대-거미가 활보하는 동네도 있고 (그것),
미군의 괴물 세계 포탈 연구소가 있는 안개 속 동네도 있고 (안개),
사람을 뇌를 전기로 (심지어 진짜 전기도 아니고 크툴루 에너지 뭐시기) 지지는
정신 나간 크툴루 숭배-미친 과학자도 있고 (리바이벌),
눈보라 속, 투숙객들이 서로 죽이는 악명 높은 살인 호텔도 있고 (샤이닝),
그 외에도……
악마, 고대신, 연쇄살인마, 살인 인형과 장난감, 온갖 초능력자(대부분 성격 지1랄 맞음), 유령, 늑대인간, 광견병 걸린 식인개, 옥수수의 신,식인 곤충, 차별주의자 살인 경찰, 살인 바이러스, 이세계 게이트(하나 같이 위험한 곳으로 이어짐), 러브크래프틱-크툴루 어쩌고 유물과 마도서들, 악마가 씌인 다림질 기계 (스팀 롤러와 컨테너 벨트에 사람이 말려 들어가는 그로테스크 묘사가 압권), 부기맨, 외계에서 온 온갖 잡스러운 것들 (심지어 외계 식인 효모도 있음), 슬라임이나 블룹 비슷한 뭔가, 사람 살을 갉아 먹는 쥐떼들, 로봇, 귀신 들린 아이폰 (70대의 나이에 아이폰과 유튜브를 소재로 창작할 수 있다는 게 대단하지 않나요?), 웬디고, 흑마법사, 죽은 로큰롤 스타들이 사는 유령 마을, 살인 냉장고, 오컬트 좀비와 바이러스 좀비와 휴대폰 전파로 감염되는 좀비
…등등이 있음.
살인 자동차는 너무 많음.
평범한 귀신 들린 자동차부터, 내부가 이세계 통로였던 자동차, 자동차로 위장한 미믹 같은 것,
그냥 연쇄살인마가 모는 평범한 차.
대망의
"엥? 별 이유 없고 걍 살아나서 사람들 죽이고 돌아다니던데요?" 차까지.
심지어 소설가를 스토킹 하다 못해 도끼 들고 설치는 막장 사생팬은 두 명이나 있음 (미저리, 리시 이야기).
그러니까 결국 스티븐 킹 작품들 전체를 관통하는 단 하나의 질문은 이거임.
"대체 왜 이 넓은 미국땅 중 이 미친 메인 주에서 살고 있는 거임?"